O tvN '어쩌다 어른' 문경수, 우뢰매 심형래 110회 2017 1116
문경수 과학탐험가
'어쩌다 어른 업(業)시리즈'
8인의 직업인
한국판 인디아나 존스
탐험가 문경수가 알려주는
놀랍고 신비로운 과학이야기
자막: 천문학자 연구시설이지만 문화적 랜드마크로도 인식 가능!
문경수 탐험가: 분명 이 천문대는 천문학자들이 연구를 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연구시설이지만 일반 사람들한테는 어떤 '문화적 랜드마크'로 또 다르게 인식이 될 수 있는 거거든요.
자막: 천문대 방문을 계기로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다면 과학 대중화의 기폭제가 될지도!
문경수 탐험가: 그래서 이 천문대를 방문하고 여기서 별을 보고 구름을 통해서 어떤 지적 영감을 얻고 그것들이 사회 전반에 확산이 된다면 이거야말로 과학을 더 확산시키는데 아주 중요한 기폭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.
문경수 탐험가: 여러분 아마 지금으로부터 약 한 35년전쯤에 개그맨 심형래 씨가 주연했던 '우뢰매'라는 영화 기억하십니까?
개그맨 김한석: 예. 예.
문경수 탐험가: 기억하는 분, 손 한번 들어 주시죠.
개그맨 김한석: 그럼요.
자막: #S. 소백산 천문대 장면 레이저를 쏘아 외계인 우주선 격추
2016년 인류 최초 초정밀 레이저 간섭계로 중력파 관측 성공
기술과 공식도 중요하지만 비과학적인 상상력 또한 과학의 힘!
문경수 탐험가: 그 '우뢰매'라는 영화를 보시면은 소백산 천문대에서 레이저를 발사해서 외계인의 우주선을 격추하는 장면이 나옵니다. 그 당시에 우리가 그걸 보고 어떤 상상을 했죠. 우리가? 야 이게 말이 되나? 어떻게 천문대에서 레이저가 나가?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얘기야라고 얘기했지만 우뢰매의 상상력이 20년 뒤에 현실이 됐다는거죠. 달리 말하면 과학기술이라는게 물론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고 뭔가 수학도 잘 알아야되고 여러가지 중요한 것들이 많이 있지만 상상력이 없으면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는게 과학의 또 다른 이면입니다.